6번째 감각

신동민

2021. 9. 24 금 - 10. 3 일





전시 내용

시각, 청각, 후각, 미각, 촉각 등의 다섯 가지 감각을 오감(五感)이라고 한다. 잘 알고 있듯, 오감은 몸 밖의 외부 세상을 느끼는데 기본적인 역할을 담당한다. 사람이 가진 오감 외에 여섯 번째 감각, 흔히 말하는 육감(sixth sense)은 인체 내부를 인지하는 영역으로 무의식의 능력이 발휘되어 이루어지는 초상(超常)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. 이러한 현상을 모든 사람이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.

우리에게 신동민 작가의 작품세계는 언제나 신비로운 미지의 영역이다. 작가 그 자체가 6번째 감각의 범주에 속해 있다고 말해야 할까. 작가가 어떤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, 어떤 생각과 과정을 거쳐 작업을 진행하는지 짐작조차 힘든 일이다. 어쩌면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할 많은 외부적인 요소로 인해 이성적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우리가 끝내 가질 수 없는 6번째 감각의 집합체가 신동민 작가의 작품세계가 아닐까 싶다.

작가의 6번째 감각, 육감을 우리가 공감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.